지운 김철수‧9

 

 

 

고향에 내려와서도

그의 화두는 통일이었습니다

그는 그만의 필체로 이웃들에게 글씨를 주곤했습니다

꼭 화선지 위쪽에 온전한 한반도 모습 새긴 두인 찍었습

니다

찢긴 山河에 찍었습니다

이용범